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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tory] ‘아수라장이 된 홍콩… 부상자 속출, 공항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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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12일(현지시간) 홍콩의 관문 홍콩 국제공항이 시위대에 의해 점령되는 등 홍콩에서 반중국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위대와 경찰 간의 대치가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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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관리국에 따르면 시위대가 홍콩 국제공항에 진입하자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날 홍콩 수천 명의 민주화 시위대가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들면서 이날 모든 여객기의 운항이 취소됐으며 취소된 항공편은 약 150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국제공항은 하루에 20만 명 이상의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붐비는 공항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홍콩 당국이 13일 오전 항공기 이착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수백 명의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하고 있어 재개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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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의 공항 점거에 앞선 11일 경찰이 발포한 고무탄에 얼굴을 맞은 여성 시위 참여자의 오른쪽 안구가 파열되고 코뼈 연골이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결국 시력을 잃었으며 경찰이 2m 근거리에서 총기를 직사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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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인권단체는 경찰이 ‘최소한의 무력 사용 원칙’을 위반했다며 규탄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12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149명을 불법 집회, 경찰 습격, 공무 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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