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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외통위원장, 日 의원들에게 서신…“한일 우호관계 회복하자” 촉구
-日 주요 의원 20여명에게 서신 보내
-“어려운 시기일수록 양국 의회가 나서야”
윤상현 국회 외통위원장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일본 의회 내 주요 의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한ᆞ일 우호협력 관계를 회복하자”고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니카이 토시히로(二階俊博) 일본 자민당 간사장과 기시다 후미오 (岸田文雄) 자민당 정조회장 등 여야 의원 20여명에게 발송한 서신을 통해 “현재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 등 안보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한·일 양국 간 안보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동북아시아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한·일 양국은 국제자유무역 질서의 유지와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께해왔다”며 “양국 국회는 상호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양국 관계 발전을 도모해 옴으로써 아시아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고 자유무역의 이상을 실현해올 수 있었다”고 그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또 “양국 국회의 노력은 어려움이 닥치는 시기일수록 더욱 세심하고 견고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어려움이 커지면 더욱 더 폭넓고 깊은 대화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해제로 시작된 갈등이 장기간 평행선을 달리면서 윤 위원장은 의원외교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강조해왔다. 최근에는 미국과 국제사회에도 직접 서신을 보내 일본의 재제 조치의 부당성을 알리고 국제사회를 통한 중재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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