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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인사청문회 주간' 시작…'조국 검증'은 안갯속
-조국 外 6명 인사들은 일정 가닥
-조국엔 국민청문회 vs 3일청문회 공방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일요일인 25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꾸려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8·9 개각 후속절차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번주부터 이뤄진다. 다만 최대 관심사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 일정은 아직 안갯속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장관·장관급 후보자 7명 중 4명에 대한 청문회 일정은 확정됐다.

오는 29일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30일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있을 예정이다. 다음 달 2일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개최된다.

여야는 2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잠정 합의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아직 합의는 이루지 못했지만, 다음 달 2~3일 중 하루가 될 전망이다.

문제는 조국 후보자의 청문 일정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중 '국민 청문회' 방식,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다음 달 중 '3일 청문회' 방식을 고집하고 있어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근 3일이란 기간을 명시하기보단 탄력 운영에 협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고, 민주당도 최선 방안은 법에 있는 '국회 청문회'가 맞다는데 동의하고 있어 최종 협상 여지는 남았다는 분석이다.

여야는 이날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담당하는 법제사법위언회 간사 회동을 열고, 최종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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