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민주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 그리고 당이 제안한 ‘국민 청문회’의 강행 의지를 확인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한국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조속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합의해야 한다”며 30일 이전 조국 후보자 청문회 개최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운데)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한국당의 무책임한 태도가 계속된다면 단독으로라도 국민들에게 진실 알리는 청문회 열겠다”며 소위 국민 청문회 강행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한국당은 인사청문회 개최에 대한 답은 없고 무수한 의혹들을 융단폭격하하듯이 쏟아내고 있다”며 조 후보자에 대한 논란이 상당수 ‘의혹’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인사청문회 개최를 거부한다면 부득이하게 내일부터 예정된 국민과의 대화, 언론과의 대화 같은 형식에 구애없이 국민청문회 준비에 곧바로 착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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