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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신대지구 옆 ‘선월하이파크’ 택지개발 2020년 착공
순천시 선월하이파크단지 개발 부지 위치도. [광양만권 경제구역청]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 해룡면 신대택지개발지구와 맞닿은 선월리 일대가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 산단 배후 주거단지로 지정돼 2020년 하반기 착공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은 이에 앞서 선월지구 전답의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해룡면 선월·신대·신성리 일대 ‘선월하이파크단지’ 98만m²(약 30만평)를 토지거래허가구역로 재지정해 내년 9월4일까지 1년간 일정규모 이상 토지거래를 제한한다고 26일 밝혔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사업 주변지역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정되는 것으로,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결됐다.

이번 재지정 기간은 내년 9월4일까지 1년 간으로, 이 기간 허가구역 내 농지(500㎡ 초과), 임야(1000㎡), 그 외 토지(250㎡ 초과)를 거래할 경우 광양만권경자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만약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토지취득 계약을 체결하면 벌금이 부과되며, 또한 일정기간 동안 허가받은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이행명령 및 이행강제금 등이 부과된다.

이 곳은 광양만권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신대지구와 연계한 주거, 상업, 문화 등 복합기능의 시설을 갖춘 명품택지로 신대지구 개발면적의 약 1/3 정도 부지에 조성된다.

선월지구 개발은 신대지구 시행·시공사인 중흥그룹(회장 정창선)의 주력 건설사인 중흥건설(사장 정원주)이 지난 2016년 6월 단독입찰로 수주했으며 이후 환경영향평가와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보상협의 등의 관련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중흥건설 측은 2020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3년께 택지조성을 마무리지을 예정으로, 이 곳에는 공동주택(아파트)과 단독주택 등 총 6024세대에 계획인구 1만6300명이 수용되며 인근 해룡산단과 광양세풍산단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동산 거래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부동산 시장 불안요인을 적시에 해소하고 선월하이파크단지의 개발을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월지구 토지정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만권경제청 홈페이지나 토지이용규제 정보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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