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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소한 다섯식구…다자녀 가구가 59㎡ 분양에 몰린 이유는?
이수푸르지오 특공 경쟁률 6대1
상한제 시행되면 당첨기회 축소
다소 비싸더라도 막차수요 몰려

늘 인기가 없었던 전용면적 59㎡ 소형 아파트의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청약에 갑자기 많은 수요자가 몰려 분양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예고에 따른 과열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에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27일 특별공급 청약 신청을 접수한 결과 6가구를 공급하는 59㎡ 다자녀 청약에 38명이 신청했다. 59㎡는 A·B·C 3개 타입으로 공급되는데 1가구가 공급되는 B타입은 신청자가 없어 미달되기는 했지만, 나머지 타입에 신청자가 몰려 평균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자녀 가구가 살기에는 59㎡가 비좁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결과는 이례적이다. 그럼에도 이번에 이례적으로 높은 경쟁률이 나온 것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분양가는 낮아질 수 있지만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 다자녀 특별공급이라도 당첨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상한제 적용 분양가보다 다소 비싸더라도 상한제가 시행되기 전에 당첨을 받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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