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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건설, 3년 만에 신용등급 ‘A-’ 상향 조정
이라크 신도시 건설 등 실적개선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의 신용등급이 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높은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이어가며 대외신인도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지난 3일, 한화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했다.

한화건설이 ‘A-’ 등급을 회복한 것은 지난 2015년 12월 이후 3년여 만이다. 한신평은 한화건설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이미 착공한 주택사업과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 매출액에 힘입어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한화건설은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액 3조5979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영업익 흑자를 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8992억원, 영업이익 1618억원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재무 부담을 덜고 영업현금흐름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한신평은 분석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승은 한화건설이 9월 중 수요 예측을 진행할 8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 측은 “해외사업 및 대규모 개발사업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2019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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