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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이달의 우수 벤처·창업 기업에 '푸디웜' 선정
김태훈 농업회사법인 푸디웜(주) 대표[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A-벤처스'에 반려동물 수제 간식과 사료를 제조·판매하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푸디웜 주식회사(대표 김태훈)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A-벤처스란 농식품 벤처와 농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져스'를 뜻하는 단어로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가리킨다.

2016년 창업한 청년기업인 ‘푸디웜’은 친환경 곤충 ‘동애등에’를 원료로 활용,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의 균형을 잡아주는 반려동물 수제간식 및 사료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특허 등록한 로스팅 기술은 사료 제조 시 감칠맛과 향을 끌어올린다. 또 일반 곤충 사료 유통기한이 약 1년이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면 유통기한을 2년까지 늘릴 수 있다.

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이전 받은 ‘동애등에’ 산란유도 장치기술과 스마트팜을 접목시켜, 곤충 사육 방식을 표준화시켰다.

벨기에, 일본,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유통망을 확장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대비 90%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박상호 농식품부 농산업정책과장은 “현재 유망 농식품 분야로 떠오르는 곤충 산업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이라며 “예비 창업인과 초기 농식품 벤처창업인들의 좋은 선배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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