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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최근 2년 보복·난폭운전 입건 9800명"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최근 2년간 보복·난폭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된 사람이 약 98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보복운전으로 인한 불구석 입건은 4336건, 구속은 14명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난폭운전은 불구속 입건 5506명, 구속된 사람은 23명으로 확인됐다. 적발 횟수를 지역별로 보면, 보복운전은 서울(1307건), 경기남부(1294건), 경기북부(641건) 순이었다. 난폭운전은 대구(1597건)와 경북(1406건)에 이어 서울(1267건)이 뒤따랐다.

보복운전이란 도로 위에서 사소한 시비 등 이유로 의도를 갖고 자동차 등을 이용,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한 일체 행위를 말한다.

난폭운전이란 중앙선 침범 등이 발생했을 때, 보복 목적과 사고 유발 등 의도는 없지만 행위로 인해 불특정인에게 교통사고 위험 등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칭하고 있다.

박 의원은 "난폭·보복 운전은 타인 생명에 직접적 위해를 가하는 행위"라며 "보복운전 중 운전자가 도로에 차를 세우고 내리는 등 행위만으로도 다른 차량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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