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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28일 서울광장서 '9·28 서울 수복일' 기념행사
-인천상륙작전 2주뒤 서울수복 성공
-'서울 수복 선봉장' 해병대 기념행사
1950년 9월 28일 서울 수복의 주역인 해병대는 매년 9월 2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연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해병대사령부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제69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6.25전쟁 초기 북한군에 빼앗겼던 수도 서울을 해병대가 선봉으로 나서 되찾은 서울 수복작전(1950년 9월 28일)을 되새기는 행사이다.

'정의로 올려져 자유로 휘날리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 수복작전에 참가했던 해병대 참전용사와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 현역 장병과 예비역, 시민 등 2500여명이 참석한다.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는 식전행사와 기념식은 SBS 박선영 아나운서와 최민호 해병(그룹 샤이니 멤버)이 사회를 맡는다.

행사는 6·25전쟁 참전국기 입장,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 국민의례, 전황 보고, 참전용사 회고사, 해병대사령관 기념사,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해병대 의장대 공연과 수색대의 무적도 시범, 군악대 공연 등도 선보인다.

시청 앞 광장에서는 6.25전쟁 전사자 유해와 유품 전시, 군복과 장비 전시, 해병대 특성화 훈련 VR(가상현실) 체험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앞서 오후 2시부터 30분가량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104고지(연희 고지) 전적비'에서 추모식을 한다. 연희고지 전투는 서울 수복작전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전투로 평가된다.

국군과 유엔군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뒤 같은 달 28일 서울을 탈환했다. 해병대는 매년 9월 서울수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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