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육군 지상군페스티벌, 태풍 영향으로 연기…4~7일 계룡대서 개최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수도권기상청에서 제18호 태풍 '미탁'의 북상 경로를 살펴보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육군은 태풍 '미탁'의 북상에 따라 2~6일로 예정된 지상군 페스티벌을 4~7일로 미뤄 치르기로 했다.

육군은 30일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지상군 페스티벌 개최 기간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올해 지상군 페스티벌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육군과 충남 계룡시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4일 오후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3일로 예정됐던 계룡시의 군문화축제 일부 축하 공연은 계룡문화예술의 전당으로 장소를 옮겨 정상 개최한다.

육군과 계룡시는 지난해에도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지상군페스티벌과 군문화축제 일정을 일시 중단했다가 다시 진행했다.

지상군 페스티벌은 군 최대 규모의 축제로서 육군의 활약상과 미래 청사진 등이 제시된다.

이번 행사는 '강한 육군관', '자랑스러운 육군관', '평화누리관', '기동시범장' 등 대형 전시관에서 진행된다.

'강한 육군관'에서는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아미타이거 4.0 등 미래 육군의 전투체계와 관련된 장비들이 전시된다. '자랑스러운 육군관'은 병영생활관 체험, 3D 기술을 적용한 전투복 계측, 국외 파병부대 소개 등의 자료가 전시된다.

'평화누리관'에서는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발굴 유품을 전시하고, 철거한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 철조망에 평화기원 리본 달기 행사를 진행한다.

'기동시범장'에서는 육군의 미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 전투상황을 조성하고, 한미 연합 특전사의 고공강하 및 패스트로프, 장비 기동 등의 시범을 선보인다.

미래 전투상황 시범은 드론과 무인차량, 무인로봇 등 미래 육군의 전투체계를 활용한 전투 상황을 생생하게 시연한다. 드론과 무인정찰차량의 정찰정보가 실시간 공유되는 상황에서 타격드론이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작전요원이 산악오토바이, 소형전술차량 등 경량화된 기동장비를 타고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현장에서 생생히 펼쳐진다.

실종됐던 청주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아낸 군견 '달관'(7년생 수컷 셰퍼드)이 참가하는 군견 시범,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국방TV 위문열차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행사장은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일부 체험 행사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