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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훈 "하재헌 '전상' 인정 릴레이…다음 주자는 하태경·김수민·이준석 추천"
-"보훈처의 공상 판정, 희생 무너뜨린 처사"
-"전상 수락되는 날까지 릴레이 계속될 것"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1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의 '전상(戰傷)' 인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행렬에 동참했다. 다음 주자로는 같은 당의 하태경·김수민 의원, 이준석 최고위원을 지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상욱 의원의 지목을 받아 '하재헌 중사 전상 인정 릴레이'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지뢰 도발로 두 발을 잃은 하 중사에 대한 국가보훈처의 '공상(公傷)' 판정을 조국을 위해 희생한 그는 물론 국민 믿음과 신뢰를 무너뜨리는 처사"라며 "보훈심사위원회는 하 중사의 전상을 인정하고, 이제라도 실추된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가의 부름에 응답한 하 중사를 지키기 위한 인정 릴레이는 전상이 수락되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인 후 하·김 의원, 이 최고위원을 다음 주자로 언급했다.

한편 보훈처는 오는 2일 하 중사에 대한 재심의 결과를 발표한다. 하 중사는 지난 2015년 8월4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수색 작전 중 북한군이 수색로 통문 인근에 묻은 목함지뢰가 터지면서 양쪽 다리를 잃었다. 육군은 하 중사의 전역 당시 전상 판정을 내렸지만, 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는 국가유공자법에 관련 조항이 없다는 점을 들어 지난달 공상 판정을 했다. 보훈처는 이번 판정을 놓고 논란이 일자 재심의를 시작한 상황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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