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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 전략적 동반자’된 UAE…‘외교ᆞ국방’ 2+2 협의체 신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월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오른쪽)와 박수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방문을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관계가 격상된 UAE와 우리 정부가 외교부와 국방부가 함께하는 새로운 차관급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에 나선다.

외교부는 1일 제2차 한-아랍에미리트(UAE) 외교ᆞ국방(2+2) 차관급 협의체가 오는 2일 오전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UAE 차관급 협의체는 지난해 3월 문재이 대통령이 UAE를 공식 방문한 뒤 관계가 격상되며 신설이 합의됐고,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가 나서고, UAE 측에서는 마타르 살림 알-다헤리 국방부 차관과 칼리파 샤힌 알-마라르 외교부 정무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2+2 차관급 협의체에서 우리 정부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방향과 국방ᆞ안보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및 한반도ᆞ중동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월 UAE 왕세제가 한국을 공식 방문하며 급진전된 양국 관계를 두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외교·안보분야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UAE는 지난 1980년 한국과 수교를 맺고 지난해 139억 달러 규모의 교역을 우리나라와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재 UAE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은 모두 130여개로 매년 경제협력 규모가 증가 중인 상황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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