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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총리 “‘삼척,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이재민에 최단 시일 임시주택 마련"
“당뇨약 등 약품, 차질없이 공급”
이 총리, 4일 세종→부산→삼척→서울 열렬 현장 행보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오후 강원도 삼척의 태풍 '미탁'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오후 태풍 '미탁'으로 산사태와 침수·매몰 피해가 발생한 강원 삼척을 방문,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응급복구를 지시했다.

이 총리가 방문한 삼척시 원덕읍 갈남2리(신남마을)는 폭우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마을에 거주하는 101가구(161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5가구(111명)가 침수·매몰 피해를 겪었다. 따라서 이 총리는 이곳 방문을 통해 태풍 발생에 따른 피해현장 점검을 비롯해 태풍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선, 이 총리는 김양호 삼척시장으로부터 인명·재산 피해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이재민들에게 의류·의약품·생수 등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급하고 조립식 주택 지원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특별교부세 지원 등도 절차에 따라 하되, 신속하게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어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인 신남교회를 방문,"추위가 오기 전에 최단 시일 내에 임시주택을 마련해 드리고, 거주하는 동안 옷가지나 심장약·당뇨약 등 약품이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리는 이날 오전 7시30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세종상황센터에서 태풍 ‘미탁’ 피해점검 및 아프리카 방역 점검회의를 주재한 후 부산으로 출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 총리는 이어 오후 태풍 ‘미탁’ 피해 현장인 강원 삼척을 방문후, 서울로 귀경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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