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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삼성물산 합병 발표 후 130만명분 연금수급액 손실"
정춘숙 의원 "합병 뒤 올 3월까지 총 7000억 평가손실"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2015년 5월 합병 발표 이후 지난 3월까지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투자에 대한 평가손실이 총 7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9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처럼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투자 평가 손실은 직접투자에서 약 3687억원, 위탁투자에서 약 3128억원 등 총 6815억원에 달한다.

정 의원은 "6815억원을 지난 6월 기준 1인당 월평균 노령연금수급액인 52만2975원으로 나누면 약 130만명이 받을 수 있는 수급액이라는 계산이 나온다"며 "박근혜 정부 시절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불법 개입하는 바람에 나타난 손실"이라고 꼬집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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