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소환·압수수색에 이어 구속영장 특혜 기막혀"
-"'曺 기적', 文 정권이 바란 검찰개혁인가"
-"'曺 기적', 文 정권이 바란 검찰개혁인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검찰, 법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에게 '특혜성 선물'을 그만 줘야한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조 장관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하는 게 문재인 정권이 그토록 부르짖는 검찰개혁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
그는 "'조국 일가'에게 황제소환 특혜, 압수수색 특혜, 조사 특혜에 이어 구속영장 특혜까지 기가 막힌 기적이 매일 일어나고 있다"며 "정경심 소환에 맞춰 일어난 검찰청 앞 관제 시위, 정경심의 비공개 소환조사 혜택, 조 장관이 본인 집을 압수수색 중인 담당 검사에게 직접 통화로 '살살하라'고 하는 나쁜 부탁, 검찰청에서 아프다는 핑계로 15시간 조사 시간 중 12시간20분을 '조사 시늉'으로 있던 일 등 나열하기도 벅찬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이어 "온 국민의 분노가 연일 광화문을 채우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를 개무시하고, 조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으로만 응답하는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혜성 선물이 중단되지 않으면 국민이 철퇴로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