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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대구서 경로당·어린이집 등 공공건축물 501곳 내진 미비"
"경로당·어린이집, 소방서까지 내진 성능 확보 안 돼"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최근 3년간 발생한 규모 3.0 이상 지진 55회 중 44회가 영남 지역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대구시내 공공건축물 중 절반 이상이 지진에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구시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대구시 관내 공공건축물 891곳 중 501곳이 내진 성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재난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과 경로당은 각각 9곳, 184곳이 지진에 취약했다. 지진 발생 시 재난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소방서 20곳도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다.

박완수 의원은 "일선 소방서조차 내진 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대구시 등은 시설 중요도 등 우선 순위에 따라 신속히 내진성능 보강 사업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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