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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 을’ 총선 출사표 던진 양기대 전 광명시장, 온라인 공약 1호는 뭘까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한국특별사무소 광명유치 공약
광명동굴·유라시아대륙철도·UNOPS 유치 등 글로벌 공약 선언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내년 광명 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글로벌 혁신 정책을 제안했다.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한국특별사무소를 광명에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아직 총선 시작전이지만 양 시장이 온라인으로 첫번째 내놓은 공약(?)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UNOPS 한국특별사무소가 유치되면 한국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22조 시장에 엄청난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양 전 시장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엔국제기구 혁신센터, 광명 유치 제안’이라는 글을 올리고 ‘어제(22일)는 모처럼 국제행사에 나가 의미있는 일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속가능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4.0 산업 지원 UN 특별기구 설립 포럼’ 에서 축사를 통해 ‘유엔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이노베이션센터 (혁신센터) 의 광명시 유치를 제안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평소 잘아는 언론계 선배(윤정식 전 OBS사장) 초청으로 축사를 하게 됐는데 광명동굴 성공과 KTX역세권개발, 유라시아대륙철도 추진 등의 경험을 토대로 축사를 해달라고 해서 기꺼이 수락했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포럼은 ‘2019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콘퍼런스(STS&P 2019)’의 한 섹션으로 개최되었습니다”고 알렸다.

양 전 시장은 “UNOPS는 개발도상국에 도로·항만·병원 등을 건설해주고 유엔기구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관리하면서 연간 22조원 규모의 물품조달을 맡고 있으며 40개 유엔기구 중 5번째 규모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UNOPS 혁신센터는 창의적이고 유망한 벤처중소기업을 육성 지원하는데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현재 스웨덴 등 2개국에 설립되어 있으며 한국이 유치하면 3번째입니다”라고 했다.

양 시장은 이날 광명동굴 기적신화를 세계에 알렸다.

그는 “저는 축사에서 “40년 버려진 폐광인 광명동굴을 VR, 스마트기술 등을 융합해 개발함으로써 1년에 1백만명 이상이 찾는 국제 관광지로 만들었고, 이 과정에서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에 노하우를 전수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이들 국가와 도시들을 지원할 수 있는 유엔기구의 지원이 아쉬웠다”고 말했습니다”고 했다.

이어 “광명은 대한민국 KTX중심역이고 인천국제공항과도 가깝다. 최근에는 무역센터가 들어서는 등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 있어 UNOPS혁신센터를 유치하는데 적합하다”며 “광명시와 잘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지난 2015년 말부터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온 점도 국제기구의 유치에 도움이 될 것임을 주장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양 전시장은 “저는 페트리샤 모저(Patricia Moser) UN 조달위원회 의장과 UNOPS 유경의 특별고문 등을 만나 공동관심사와 광명유치 문제 등도 공유했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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