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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수범사례서 순천시 대상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25일 순천시에서 열린 도시재생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순천시]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국토교통부,전라남도,순천시가 공동 주관한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의 ‘제2회 도시재생 뉴딜대상’에서 순천시가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전국의 2014~2019년 도시재생 지방자치단체, 청년단체, 사회적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지난 9월과 10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순천시는 2014년부터 향동·중앙동 일원에서 추진한 도시재생 선도사업과 3개 권역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내용으로 참여했다.

순천시는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주민 집중 검토회의, 시민 토론회, 도시재생 자문단 회의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2014년 5월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시재생의 효율성과 문화,환경,사회,경제를 아우르는 복합적 도시재생을 위해 지속적인 부서 협업으로 순천부읍성 역사문화 관광자원화 사업,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 한전 지중화 사업 등을 동시에 추진했다.

또한 추진 과정에서 민원 최소화를 위해 골목에 상황판을 설치하고 상가 의견 수렴 및 매주 목요일 도시락을 먹으면서 주민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계획에서 실행까지 주민주도로 사업을 진행했다.

도시재생 선도사업 5년간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 결과 활성화구역의 빈집은 187동에서 7동으로 감소했고, 4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생겨났으며, 주민만족도 91%를 달성하는 도시재생 성공모델로 정착되고 있다.

이번 순천시의 대상 수상과 함께 순천 도시재생을 통해 성장한 청년단체 및 사회적기업이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문화관광상품 개발 분야에서 사회적기업 ‘엘리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순천 관광콘텐츠 분야에서는 ‘색다른녀석들 협동조합’에 장려상이 주어졌다.

대상을 차지한 순천시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전국의 도시재생 성공모델로 평가받아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사회적 경제조직 40개 육성, 유동인구 160% 증가, 주민 만족도 91% 달성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행사 참석차 방문한 전국의 시·도 관계자들은 “도시재생 한마당을 통해 전국의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보고 한 수 배워가고, 특히 탄탄한 주민공동체를 기반으로 추진된 순천시의 도시재생 우수 사례를 배워간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도시재생은 국민들이 가장 절실히 원하는 사업으로, 자연과 생태, 역사문화, 사람의 도시 순천시의 시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 모델이 전국 모범사례로 전국적으로 공유되고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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