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홍준표 "선거 개정, 의원총사퇴·총선거부로 투쟁하라‥못 막으면 한강行"
-"미국 기준하면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81명 충분"
-"연동형 비례제는 '듣보잡'…비례대표 폐지해야"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29일 "미국을 기준으로 하면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81명 정도"라며 "(선거법 개편안 등을)의원직 총사퇴·총선거부 투쟁을 벌여서라도 반드시 막고, 못 막으면 모두 한강으로 가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의원들 중 할 일은 제대로 않고 권리, 특권만 주장하는 수준 미달의 여야 의원들이 참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우리가 의회정치 모델로 삼는 미국은 상원의원 100명, 하원의원 435명 등 도합 535명으로 상원과 하원을 구성해 나라를 운영한다"며 "이 의원 정수는 미국 인구가 9000만명이던 1911년에 확정, 현재 3억3000만명으로 인구가 늘어도 의원 정수는 변동이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 인구는 5000만명이기에 미국을 기준으로 하면 81명이 되는 것"이라며 "미국은 게다가 주민 직선 의원만 있고, 정당이 임명하는 비례대표는 없다"고도 지적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페이스북 캡처.

그는 "민의에 반하게 좌파연대 승리를 위해 '듣보잡' 선거제도인 베네수엘라형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도 모자라 이젠 국회의원도 10% 늘리려고 한다"며 "나는 국회의원 정수는 200명, 미국 의회처럼 비례대표를 폐지하고 전원 주민 직선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위헌적 게슈타포 조직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통과를 위해 국회의원 증원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과시키려고 하는 좌파연대의 망국적 책동은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막아야 한다"며 "이를 못 막으면 웰빙 야당은 존재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