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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핑@후암동] #불에타버린슈리성 #광역교통정책의청사진 #구속갈림길 #아버지만나시고고향도다시가셨으면좋겠다 #APEC취소

#불에타버린슈리성

[EPA]

31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슈리성'에서 화재가 발생해 성의 중심 건물 정전(正殿) 등이 전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슈리성에서 연기가 솟는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소방차 30대가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성의 중심 건물인 정전 포함 북전과 남전이 전소했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슈리성은 류큐 왕국 시대인 약 500년 전 지어졌으며 1933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태평양전쟁 중 오키나와 전투로 소실되었지만 1992년 정전이 복구돼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광역교통정책의청사진

[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corp.com]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광역교통 비전 2030’ 선포식에서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편리한 교통이 복지의 핵심이라는 것에 이의 제기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동안 광역교통서비스 개선이 더디기만 했다”며 “오늘 비전 선포식은 대한민국 광역교통정책의 미래 10년 청사진에 대해 알리는 자리다. 국민들은 머지 않아 여유로운 일상과 함께 일과 후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되는 ‘광역교통 비전 2030’은 권역별 광역교통 기본구상(안)과 국토부 신규 택지 추진계획 발표에 따른 1기·2기 신도시 교통개선 방안까지 포함하고 있다.

#구속갈림길

[박해묵 기자/ mook@heraldcorp.com]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이 운영해온 학교법인 웅동학원에서 채용 비리와 위장 소송 등을 저지른 의혹을 받는 조 전 장관 동생 조모(52)가 31일 오전 10시께 두번째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 도착했다. 목에 깁스를 한 채 휠체어를 탄 조 씨는 허위소송 혐의나 채용비리 공범들에게 도피를 지시한 정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첫 번째 영장심사 때 조 씨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지만 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조 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강제집행 면탈, 배임수재, 업무방해 등 혐의점을 따진 뒤 구속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결과는 밤늦게 나올 전망이다.

#아버지만나시고고향도다시가셨으면좋겠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모친 강한옥 여사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을 비롯한 유족들은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거행된 강 여사 장례미사와 발인 등 마지막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맏상주인 문 대통령은 모친의 장례 마지막까지 빈소를 지켰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남천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마친 후 안장식에서 “이산과 피난 이후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치시고 영원한 안식을 얻으셨다”며 “이제 아버지도 다시 만나시고, 못가시던 고향에도 다시 가시고, 외할아버님 외할머님도 만나시고, 6남매 형제자매들도 다시 만나시고 그러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 모친인 강한옥 여사가 이날 발인을 거쳐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된다. 미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기존 가톨릭 장례미사 절차를 그대로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APEC취소

[연합]

칠레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불과 17일 앞두고 취소했다. 30일(현지시간)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16~17일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취소 사실을 알리며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칠레 정부는 “어떤 일이 있어도 시위로 인해 국제회의 개최가 영향을 받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지만 사회 불안으로 확산되자 결국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1989년 창설 이후 매년 정상회의를 열어온 APEC 정상회의가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APEC 사무국은 칠레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당장 올해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2019.10.31

[정리=이상섭 기자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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