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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끈질긴 홍철호, '김포한강선' 정부 광역교통계획에 반영됐다
-국토부,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거쳐 조치
-'배수진' 친 홍철호, 현안 연구 법안만 5건 발의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밝힌 '광역교통 2030' 계획에서 서울 방화와 김포를 잇는 김포한강선(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이 반영됐다고 31일 밝혔다.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인 김포한강선은 홍 의원이 처음 명명한 노선 명칭으로 노선 시점과 종점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김포한강선 사업 이행을 위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조치를 한다는 계획이다.

홍 의원은 지난 2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을 대광위의 광역교통망 구상안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요구했고,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한강 신도시와 검단 신도시를 통합적으로 보고 면밀히 검토해 구상안에 담을 생각"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홍 의원에게 "김포한강선 추진을 위한 관계 지자체간 협의에 대해 애를 쓰겠다"고 했다.

이번 정부 발표로 지난 2017년 11월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김포로 유치하지 못할 시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친 홍 의원의 끈질김이 조명받고 있다.

홍 의원은 그간 5호선 김포연장 등에 관한 법률안을 5건이나 대표발의했다. 5호선 김포연장 등을 검토하기 위한 국토부의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예산을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이번 결과는 모든 김포 시민들의 노력이 이룬 승리"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임기 마지막까지 이번 사업들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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