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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9년 개원 순천성가롤로병원 50주년 기념미사
전남 순천 성가롤로 병원 개원 50주년 기념음악회가 4일 열리고 있다. [사진=성가롤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동부권역 최대 종합병원인 순천성가롤로병원(원장 최금순 제라르도 수녀)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4일 기념미사와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가톨릭 ‘예수의 까리따스수녀회’ 재단이 운영하는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이날 성심홀에서 열린 1부 기념미사에서 김희중 히지노 대주교는 집전을 통해 “주님의 이름으로 봉사하는 성가롤로병원의 50주년을 축하하며, 지천명의 나이를 맞아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고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선도적인 병원으로 발전하자”고 말했다.

2부 기념식은 허석 순천시장, 이정현 국회의원, 지역구 시·도의원 및 광주전남 지역 병원과 시·도청, 교구청 등에서 참석한 다수의 내빈 축하 속에서 진행됐다.

최금순 제라르도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50주년을 맞아 이 지역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병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최선의 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장기근속직원 표창 및 각 분야에서 헌신한 직원들에 대한 상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오후 6시에는 광주가톨릭평화방송(cpbc) Fiat Domini(피아트 도미니) 소년합창단의 초청공연과 성가롤로병원 수도자 합창 및 직원 합창이 특별공연이 열려 입원환자 및 내원객에 호응을 얻었다.

이 병원은 1969년 순천시청 옆 장천동에 설립된 이래 1998년 조례동으로 병원을 신축한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해 현재 600병상 규모의 여수·순천·광양지역 최대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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