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軍 최고 요리사는 누구? 육해공군 대표 취사병 8팀 '격돌'
-7일 육군종합군수학교서 '군급식왕' 선발전
-육해공군 및 해병대서 선발된 8개팀 참가
-농식품부, 해수부 신선한 식재료 후원 역할
-국방부 "대회 출품작, 軍급식메뉴로 편성"
어머니 장병급식모니터링단이 장병들에게 직접 급식하고 있다.[사진=국방기술품질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군 최고의 요리사를 뽑는 행사가 7일 육해공군과 해병대 취사병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 소재 육군종합군수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군 급식 최고의 조리팀을 뽑는 조리경연대회 '2019 찾아라 군 급식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체결된 '군 급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열리는 것으로, 올해가 처음이다.

행사는 대전광역시 소재 육군종합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10시 시작된다.

국방부는 "힘든 조리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조리병의 사기를 높이고 우수한 신규 급식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각 군에서 선발된 최정예 조리병으로 구성된 8개팀이 참가한다.

8개팀은 식재료 사용에 제한이 없는 '자유메뉴', 농산물이나 수산물 중에서 재료를 선택해 조리하는 '지정메뉴'를 각각 1개씩 만들어야 한다.

심사는 요리 전문심사위원, 군 급양 담당자, 어머니 장병급식모니터링단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맡는다. 메뉴의 맛, 창의력, 단체급식의 적합성 등이 평가 기준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국방부 장관상, 농식품부 장관상, 해수부 장관상, 육해공군참모총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와 협조해 행사에 필요한 국내산 농축수산물 등 신선한 양질의 식재료를 후원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취사장에서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모든 조리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 경연을 통해 개발될 새로운 급식메뉴가 국군 장병들의 건강과 입맛을 모두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앞으로도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조리병들의 조리 역량을 높이고 장병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급식메뉴가 군 장병들의 식탁에 자주 올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번 경연으로 수산물을 활용한 맛있고 새로운 메뉴가 발굴되어 군 급식이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런 경연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대회에 출품된 메뉴를 장병 신규 급식메뉴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soo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