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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통령, 19일 ‘국민과의 대화’…‘여야5당 대표와 만찬’ 이어 전방위 소통
-MBC 생방송 ‘2019 국민과 대화’ 출연
-문 대통령 “진솔하고 격의없는 대화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18일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을 만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여야5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하는 데 이어 19일에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하는 등 집권 후반기 격의없고 전방위적인 소통에 나선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8시 부터 100분 동안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생방송 출연은 지난 5월 9일 취임 2주년을 맞이해 KBS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뒤 6개월여 만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생방송을 통해 국민들과 직접 대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송을 앞두고 ”진솔하고 격의 없는 국민과의 대화를 기대하며 마음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국민과 함께 다양한 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을 듣는 공개회의인 타운홀(town hall)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에 참여를 희망자는 MBC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수 있다.

문 대통령은 10일 오후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차원에서 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한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7월 18일 이후 약 4개월 만으로, 이번 만찬은 특별한 주제나 배석자 없이 ‘편한 자리’가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꼬일대로 꼬인 정국의 실타래를 풀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여야 모두 이번 만찬이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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