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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항~율촌산단 도로 개설사업 내년 착공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 광양항 내부 순환도로 개설사업의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이 2020년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900억 원이 투입되는 광양항 내부 순환도로 개설사업은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6년까지 2.1㎞의 도로를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율촌산업단지까지 연결하는 도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여수와 광양의 기존 수송 거리 16㎞를 2.1㎞로 단축돼 광양~여수~순천 등 광양항 인근 3개 도시 물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현재 광양항 인근 산업단지의 연간 물동량은 200만t 수준이나, 미래에는 1300만t으로 물동량이 6.5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광양~율촌산단 도로가 개설되면 여수공항으로의 접근도 3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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