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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협상 안 응하는 한국당…동물국회 도래 걱정"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국당 비판
-“국회 비상 걸릴 상황올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오른쪽)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8일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와 관련해 "(패스트트랙 절차상) 선거법 처리 시한이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자유한국당은 단 한 번도 협상에 응한 적이 없다"면서 "이렇게 가다 보면 동물 국회가 또 도래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가능한 한 당으로서는 이번 정기국회가 나라의 명운을 좌우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법 개정안의 심의 마감 시간이 26일로, 27일부터는 본회의에 회부돼 상정이 가능해진다"며 "다음 주부터는 정말 이제 국회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 올 것 같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또 국회 혁신 문제와 관련, "지난주에 토론을 많이 했는데 전반적 수준의 동의가 있었으므로 오늘은 당론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면서 "특히 국민소환제 도입을 당론으로 추진할지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종적으로 12월3일 이후 국회 본회의로 검찰개혁 법안이 부의돼 오기 때문에 어떻게 처리할지 우리 내용을 확정해야 한다"며 "우리 내용을 기본으로 다른 정당, 다른 정치세력과의 의견 조율도 최종적으로 마무리하는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정안에 대해 "매우 중요하고 정치적 파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안에 합의 정도를 충분히 높여야 할 것 같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격으로 해 비례제도의 진전, 전반적 선거제도와 관련한 내용을 다음 주까지 여러 단위 별로 깊이 있게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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