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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美, 적대정책 철회 전 비핵화 협상 없어”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차 북미정상회담 시사와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고압적 태도로 맞서고 있다. 이에 다시 미국의 대응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4면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한 담화에서 “미국이 말끝마다 비핵화협상에 대해 운운하고 있는데 조선반도(한반도) 핵문제의 근원인 미국의 대조선(대북) 적대시정책이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게 철회되기 전에는 그에 대해 논의할 여지도 없다”며 “미국은 대조선 적대시정책을 철회하기 전에는 비핵화협상에 대해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대화 제의 의도에 대해선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적 야심을 버리지 않고 연말연시를 앞둔 지금의 바쁜 고비를 넘기기 위해 시간벌이만을 추구하면서 음으로 양으로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바쁠 것이 없으며 지금처럼 잔꾀를 부리고 있는 미국과 마주앉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대원 기자/shin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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