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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3년 전 극우 정책이라더니…언론들 이제와 핵 개발 언급“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3년전 대선 과정에서 당시 자체 핵무장을 주장했지만 이를 극우 정책으로 몰아붙이던 언론들이 미군 철수 이야기가 제기되고 있는 지금에서야 “나토식 핵 공유, 자체 핵개발을 말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SNS를 통해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어느 조간신문을 읽다가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이같이 운을 뗐다.

그는 “북핵에 대응하기 위해 전술핵 재배치와 유럽 나토식 핵단추 공유를 추진해보고 미국이 응하지 않으면 자체 핵무장에 나서야 한다고 3년 전 탄핵대선 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일관되게 주장했다”며 “(당시 이를) 극우 정책으로 몰아 부치면서 돌아보지도 않던 언론들이 방위비 협상으로 미군 철수까지 논의 되고 있는 판이 되니까 이제와서 전술핵 재배치와 나토식 핵공유, 자체 핵 개발을 말하고 있으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트럼프는 부동산 개발업자 일 뿐이고 외교도 국제 통상도 가치와 이념이 아닌 부동산 거래하듯이 하는 사람인줄 이제야 알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친북 좌파들은 주사파 이념으로 나라를 혼돈으로 몰고 가고 그러한 친북 좌파들의 눈치나 보던 사람들이 뒤늦게 깨달아 늦었지만 안보 시각이 바뀐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긴 하지만 지난 허송세월이 참으로 안타깝고 아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늦었지만 다시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외양간이라도 지금부터 고쳐야 한다”며 “이제부터라도 핵 균형 정책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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