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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스타트업 60여명 DDP 총출동
우아한형제들·타다·야놀자…
28·29일 ‘스타트업 위크 컴업’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부터),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및 사업전략 부문 대표, 박재욱 VCNC 대표. [헤럴드DB)

국내외 스타트업 CEO들이 서울에 대거 집결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K-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K-StartUp Week ComeUp 2019)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한-어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것이다.

여기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CEO들과 임원진 6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각 분야의 현안과 이슈에 대해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타다를 운영하는 박재현 VCNC 대표, 야놀자 김종윤 대표, 왓차 박태현 대표, 최용준 룰루랩 대표 등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줄리안 클라우스(Julian Klaus) BMW 스타트업 리드 코리아(StartUp Lead Korea), 구글의 린 프랭크(Lin Frank) 해외기업개발담당(Principal) 등이 참석한다.

국내외 스타트업 CEO들은 오프닝이벤트, 오프닝토크, 푸드테크,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뷰티앤패션, 바이오앤헬스, 에듀테크앤라이프스타일, 프론티어테크 등 10개 섹션에 참여해 연설과 토론을 진행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위크 컴업(ComeUp 2019)‘고객과 기업가 정신’(Customers & Entrepreneurship)을 주제로 오프닝 키노트 발표에 나선다.

김 대표는 앞서 21일 열린 스타트업 위크 컴업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유니콘이 10개나 되는 것은 기업가정신이 살아있다는 증거”라며 “더 나은 생태계가 조성되려면 시장창출을 위한 진입규제 환경 개선, 혁신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선순환을 위한 환경, 인재유입을 위한 환경 조성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및 사업전략 부문 대표는 ‘에듀테크와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패널토론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공유사무실 전문기업 패스트파이브의 김대일 대표와 중국 인공지능 플랫폼업체 LAIX의 벤후 창업자가 함께 참석한다.

이들은 우리 삶에 밀접한 여행·에듀·주거 및 사무 공간과 관련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잠재력과 비전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29일 기조연설자로 모빌리티 산업의 문제점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택시업계와의 갈등에서 촉발된 정부의 여객법 개정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를 기조연설자로 세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컴업은 글로벌화한 기술 발달이 어디까지 왔고, 4차 혁명을 이끈 기술을 어떻게 흡수하느냐를 논의하는 자리”라며 “그런 면에서 타다의 박 대표 강연이 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그를 지지했다.

모빌리티 섹션에는 박 대표 이외에 BMW 줄리안 클라우스 스타트업 리드 코리아, 만도의 박규식 디렉터 등도 나온다.

박태훈 왓차 대표는 류정혜 카카오페이지 CMO와 엔터테인먼트 섹션에서 이야기 한다.

뷰티 섹션에는 AI 뷰티 스타트업인 최용준 룰루랩 대표와 아모레퍼시픽의 김태형 팀 매니저 등이 참석한다.

채상우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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