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이천시)은 경기 이천시에 국립 동요 박물관을 세우는 내용의 '국립동요박물관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요는 아이들의 인성 개발, 건전한 가족문화 정착 등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동요·동요문화를 관리하고 전시, 홍보하는 시설은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이번 제정안에는 국립 동요 박물관을 특수법인으로 설립·운영해 기관 운영 효율성과 책임성 제고, 동요 유산을 체계적으로 발굴·보존·연구·전시하며 비전 설립 등 내용이 있다.

송 의원은 동요 박물관 건립을 위한 연구 용역비로 올해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송 의원은 "이천시에 흩어져 사라져가고 있는 동요 자료를 모으고, 연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 건립될 것"이라며 "전국 동요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