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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스터시티, 7연승 행진…‘기적의 동화’ 다시한번?
왓퍼드 꺾고 2위 탈환…바디 7경기 연속골

득점 선두에 오른 레스터시티의 해결사 제이미 바디.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해결사’ 제이미 바디의 7경기 연속골을 앞세워 왓퍼드를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로써 레스터시티가 2015-2016시즌 우승에 이어 다시한번 ‘기적의 동화 시즌2’를 재현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피어나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바디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시티는 10월 5일 리버풀과 8라운드에서 1-2 패배를 당한 이후 9라운드 번리전부터 15라운드 왓퍼드전까지 내리 7연승을 내달렸다.

11승2무2패(승점 35)를 기록한 레스터시티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32)에 잠시 내줬던 2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선두 리버풀(14승1무·승점 43)과 승점 8차이다.

특히 레스터시티의 ‘특급 골잡이’ 바디는 번리전부터 7경기 연속골로 정규리그 14호골을 기록, 첼시의 태미 에이브러햄(11골)과 격차를 3골로 벌리면서 득점 선두 자리를 지켰다.

2015-2016시즌 무려 ‘5000분의 1’ 확률을 뚫고 기적과 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던 레스터시티는 2016-2017시즌 12위, 2017-2018시즌 9위, 2018-2019시즌 9위의 중위권 성적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레스터시티는 이번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기적의 동화 시즌2’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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