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낙연 총리 “화장품 산업 발전시켜 3위 수출국 도약…짝퉁 화장품 강력 대처”
“돼지열병 피해농가 지원대책 신속 시행…가축전염병 철저 방역”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앞서 K뷰티 산업 육성 안건과 관련해 회의장에 놓인 화장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5일 “화장품 산업을 더 발전시켜 단기간에 3위 수출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그러자면 기업과 정부가 할 일이 많다. 특히 정부는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이 62억 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4위에 올랐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총리는 “어떤 외국에선 짝퉁 한국산 화장품이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 짝퉁은 우리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우리 기업의 사기를 꺾는다”며 “민관 합동 대응 체계를 갖춰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 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농가 지원대책과 관련, “그저께(3일) 국무회의에서 생계안정자금 지원 기간을 연장하고, 살처분 비용을 일정 기준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국가도 분담하도록 관련 시행령을 개정했다”며 “신속히 시행해 피해 농가와 지자체를 도우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실종자 3명을 아직 수습하지 못했지만 가족들의 뜻에 따라 오는 8일 수색이 종료된다”면서 “소방청은 장례절차가 엄수되도록 세심히 준비하고 가족들을 소홀함 없이 도와드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어 “정부는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이런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