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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토박이 송영종씨, ‘여산(礪山) 송씨’ 등에 업고 군수 꿈 ‘몽글몽글’
송영종 전 순천 부시장. [사진=순천시]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투자정책관, 순천부시장, 보성 부군수 등을 지낸 송영종(61)씨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더민주당 고흥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송씨는 5일 입당을 기념한 자리에서 “30년 공직생활을 고향 고흥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날 입당식에는 탈당하지 않고 민주평화당에 잔류한 황주홍 국회의원과 내년에 맞붙을 더민주당 김승남 지역위원장이 자리를 함께해 관심을 모았다.

행정고시(33회) 출신인 송씨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 당의 후보 승리를 위해 헌신한 뒤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군수 출마를 염두에 둔 장기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고흥군에는 예로부터 ‘신·송·류·정’씨가 많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 가운데 ‘여산(礪山) 송씨’ 집성촌인 고흥에는 두각을 드러내는 정치인도 꽤 많다.

국회의원 송갑석 송기석 송영길 송하성 송재구 송언종 전 시장, 기업인 송공석 등 무수한 명망가들이 모두 고흥에 뿌리를 두고 있다. 송귀근 현 군수는 파(派)가 다른 ‘남양(南陽)송씨’라고 한다.

지역에서는 송영종씨가 부군수, 부시장을 지낸 이력에 ‘부(副)’자를 떼는 데 상당히 관심이 많다는 전언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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