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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고·특목고 폐지, 대치동 대입학원 월 매출 3388만원
-상가정보연구소 빅데이터 분석, 대치동 학원수 706곳
-대입학원 외 기타학원 월 매출은 4071만원
학원가가 밀집된 대치동 은마아파트 앞 사거리 전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자율형사립고, 특수목적고 폐지와 정시확대를 골자로 하는 교육정책 개편으로 대치동 학원가를 비롯한 인근 상권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대치동 학원가 상권을 분석한 결과, 2019년 10월 기준 대치동 학원가 일평균 유동인구는 48만 9169명으로 조사됐다. 월평균으론 약 1467만 5070명의 사람이 대치동을 찾는 셈이다.

대치동 학원가 내에 위치한 대입학원 수는 445곳으로, 대입학원 외 학원 261곳을 포함하면 대치동 학원은 모두 706곳으로 집계됐다.

10월 기준 상권 내 대입학원 매출은 월 3598만원으로, 대치동이 속한 서울 강남구 대입학원 평균 매출 3388만원 대비 210만원 높다. 상권 내 기타 학원 평균 매출도 4071만원으로 강남구 평균 매출 3199만원 대비 872만원 높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자사고, 특목고 폐지 여파로 학군이 우수한 강남구 부동산의 인기는 날로 더해지고 있고 교육부의 정시 확대 방침으로 유명 학원가가 위치한 아파트, 상권의 인기는 더욱 커졌다”면서 “그 중 대치동 학원가는 가장 영향력 있는 학원가이고, 학원가가 위치한 상권의 도시락, 카페, 편의점 등 상권 전반의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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