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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3구·마용성, 전월세 계약도 ‘뚝’…연초 대비 50% ↓

  • 강남 3구 전월세 계약 1월 4842건 → 10월 2402건
    ‘핀셋 규제’ 지역 중심으로 감소세 두드러져
  • 기사입력 2019-12-0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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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매매 매물은 그래도 좀 있는데 전세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 근방이 다 비슷한 상황이에요.” (서초구 반포동 A공인중개사)

정부의 부동산 거래 집중 단속 등 잇따른 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의 거래 절벽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핀셋 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전월세 계약 역시 최근 2~3개월 동안 빠른 속도로 쪼그라든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주요 재건축 단지의 이주 무산, 전세 매물 품귀, 전세 가격보다 폭이 큰 매매 가격 상승으로 ‘갭투자’가 어려워지는 등의 복합적인 여파로 풀이된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과 10월 서울 아파트의 전체 전월세 계약은 각각 1만987건, 1만1232건을 기록했다.

지난 1월 1만6830건까지 치솟았던 전월세 계약은 이후에도 8월(1만3841건)까지 매월 1만3000여건 안팎을 계속 유지했지만 한달 만에 급감했다. 작년 9월(1만3509건)과 10월(1만5841건)계약과 비교해 봐도 1년 사이 시장 분위기가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강남 3구의 경우 연초 아파트 전월세 계약은 월 4842건으로 서울 전역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지만 9월과 10월에는 각각 2343건, 2409건으로 절반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구별로 보면 강남3구 이외에도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이른바 정부의 ‘핀셋규제’ 지역 중심으로 계약이 크게 감소했다. 강남구 아파트의 경우 지난 1월 1509건의 전월세 계약을 기록했지만 9월과 10월에는 각각 919건과 891건까지 떨어졌다.

송파구는 같은 기간 2295건에서 855건, 881건으로 3분의 1 수준까지 내려갔다. 서초구는 지난 1월 1038건과 비교해 10월에는 636건에 그쳤다. 마포구와 용산구, 성동구도 연초보다 30%에서 40% 가까이 계약이 줄어들었다.

반면 강동구는 연초 대비 오히려 계약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동구는 고덕그라시움 등 대단지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1월(667건) 대비 10월(844건)에 200여건 가까이 늘어났다. 노원구의 경우 같은 기간 1147건에서 1066건으로 소폭 줄었지만 서울 전체 25개구 가운데 가장 많은 계약이 이뤄졌다.

핀셋 규제 지역의 전월세 급감은 자사고 폐지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실거주 수요가 높아지면서 매물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갭투자가 사실상 어려워진 것도 또다른 요인이다. 한국감정원의 11월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서울은 한 달 동안 매매가격이 0.50% 오른 반면 전세가격은 0.27% 상승했다. 지난 9월과 10월에 이어 격차가 계속 벌어진 것이다.

갭투자는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주택의 매매 가격과 전세금 간의 차액이 적은 집을 선정해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방식을 말한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자사고 폐지, 정시 확대 등 교육 정책 변화와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청약 대기수요 발생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언급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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