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7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이 맨유전에서 제동이 걸리며며 아쉬움을 토로했던 손흥민(토트넘)이 주말 번리전에서 네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다시 도전한다.

토트넘은 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홈에서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즌 초반 불안하게 출발한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나서 3연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 포함)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14라운드에서 1-2로 일격을 당하며 발목을 잡혔다.

정규리그 11위인 번리는 최근 2연패에 빠져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태여서 정규리그 8위인 토트넘이이번 안방 대결을 재반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토트넘은 맨유와 15라운드에서 발끝 감각이 절정에 오른 손흥민과 골잡이 해리 케인은 수비 부담으로 공격이 위축됐다는 평가를 교훈 삼아 번리전에서 손흥민-케인-알리의 공격력을 더 살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에도 손흥민은 정규리그 4골과 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합쳐 9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번리전에서 1골만 더 채우면 프리미어리그 무대 네 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는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21골(정규리그 14골 포함), 2017-2018시즌 18골(정규리그 12골 포함), 2018-2019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 포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잡이로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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