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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文 정권, '집단독재·일진회 체제'…사실상 '연성 공산화'"
-"민노총이 경제, 전교조가 교육 지배"
-"이대로면 계급·인민독재화 우려"
이언주 무소속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를 향한 전진 4.0' 창당준비위원장인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11일 문재인 정권을 '집단독재·일진회 체제'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지적한 후 "문 정권 체제 하에 경제현장은 민주노총 등 운동권 노조, 교육현장은 전교조 등 운동권 교사가 지배 중"이라며 "이들이 업고 있는 문 정권의 후광 탓에 집단독재가 가능한 것이다. 일진회 정권인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런 식으로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특권·계급화된 노조가 국가의 각 부문을 지배하고 생각이 다른 이를 억압하면 바로 '프롤레타리아 계급독재', 인민독재가 된다"며 "사회주의는 인민독재에 의해 공산주의로 완성돼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는 "대한민국은 국가·공공이 생산과 서비스에 개입하고, 공공부문 확대로 공동생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조세와 부담금 인상, 강제 임금인상에 따른 소득이전 등 공동분배 시스템을 선호하는 등 점차 사회주의 원리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노총 등 집단독재로 반대 목소리를 배척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사실상 '연성 공산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특정세력이 권력을 등에 업고 독재를 하는 일은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생각과 편견 강요, 반대 의견의 묵살, 양심을 짓누르는 패거리 이익은 과감히 깨부숴야 한다"며 "집단 독재를 타파하고 개인 자유를 존중하는 일, 집단 뒤에 숨어 자기이익을 위해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일, 바로 진정한 민주세력일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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