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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정세균 총리설…김진표서 급선회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4선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6선 정세균 전 국회의장도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청와대는 총리 인선 작업을 다음 주까지는 마무리할 예정이며 두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당초 이번 주 후반께 총리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지만, 여전히 두 후보자에 대한 여론 취합이 덜 됐다는 내부의 우려가 있었다고 한다.

정세균 전 의장도 총리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최종 결정은 인사권자의 결심에 달려있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각종 여론조사 기관의 내부 조사를 받아보며 여론 취합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지만 민주당 지지층과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에 한 발 물러섰다는 후문이다.

과거 김 의원의 론스타 사태 책임론, 출자총액제한제도 완화, 종교인 과세 유예, 동성애 반대 등 논란이 일자, 이날부터 일부에서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총리 카드 역시 고려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 전 의장 쪽 복수의 관계자들은 "총리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고심 중인데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 해준다.

정 전 의장이 이낙연 총리의 후임으로 임명되고 이 총리는 정 전 의장의 지역구인 종로를 물려받는 맞트레이드가 성사될 거란 분석에 제법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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