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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라가르드·펠로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톱3’
포브스 선정…메르켈 9년연속 1위
이부진 87위…한국 유일 톱100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65·왼쪽)와 산나 마린 핀란드 신임 총리(34·가운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오른쪽)이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각각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와 4위에 뽑혔다. 산나 마린은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다. 이번 정상회의에선 이 세 사람 뿐 아니라 브리기테 비어라인 오스트리아 총리, 소피 윌메 벨기에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등이 참석해 유럽에서의 ‘우먼 파워’를 과시했다. [AP]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ost Powerful Women) 순위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2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이 랭킹 순위는 1위 메르켈 총리에 이어 2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3위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차지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신임 집행위원장과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는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의 선정 이유에 대해 “유럽의 최대 경제를 이끄는 실질적인 지역 리더로서, 경제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대통령 다음의 최고위 선출직에 오른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6~10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의 부인이자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멜린다 게이츠와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CEO 애비게일 존슨, 스페인 산텐데르그룹 회장 아나 파트리시아 보틴, IBM CEO 지니 로메티, 록히드마틴 CEO 메릴린 휴슨 등이 차지했다.

이 밖에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디어 거물 오프라 윈프리가 20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40위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42위였다.

한국 여성으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87위로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고, 시사주간지 타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100위를 차지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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