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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방대표선수 염태영’...덴마트서 환경특파원 SNS보도
‘제9차 한-덴 녹색성장 동맹회의 참석
수원시, 저탄소·온실가스 감축 정책 직접 발표
한국지방정부 대표로 덴마크 도착한 염태영 수원시장.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덴마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제9차 한-덴 녹색성장 동맹회의’에 한국지방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가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고민(?)에 빠졌다. 발표할 내용은 많고 시간은 촉박하기 때문이다.

염 시장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덴마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제9차 한-덴 녹색성장 동맹회의’. 우리나라 지방정부 대표로 ‘환경수도 수원’의 사례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입니다. 준비해온 내용과 자료들이 넘치기 때문이죠”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발표를 미리 살짝 알려드리자면, 그간 수원시의 온실가스 저감 대책과 성과, 세계 지방정부들의 녹색 리더십의 필요성과 파트너십 확장 제안, 내년 서울에서의 ‘P4G’와 수원에서의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 포럼’에서의 회원국 도시간 연대와 협력 방안 등... 최대한 임팩트하게 발표해야 하겠는데, 제한된 발표 시간이 발목을 잡네요”라고 했다.

앞서 12일 염 시장은 ‘여기는 덴마크 코펜하겐’이라는 특파원(?) SNS 보도를 시작했다.

그는 “제9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에 한국 지방정부 대표로 초청받아 오게 되었습니다. 2011년부터 일 년에 한 번씩 두 나라 정상이나 각료급 회담이 열리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두 나라의 지방정부도 함께 참여할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시와 인연이 깊으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꾸려진 한국정부 대표단에 동행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도시, 지방정부간 연대와 협력의 지평을 넓힐 소중한 기회입니다. 저는 내일 우리시가 일구어가고 있는 저탄소,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라고 했다.

염 시장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중이다. 그는 “환승대기 포함해서 17시간이나 날아왔는데 이틀후에는 바로 귀국하는 짧은 일정이기에, 시간을 쪼개서 우리 정부 대표단과 함께 덴마크가 자랑하는 친환경 시설들과 저탄소, 신재생 에너지 정책들을 벤치마킹하고 돌아 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염태영 수원시장 SNS캡처.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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