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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내년 관광기금 5450억원 융자 지원…64% 조기집행
600여개사에 공급…향후 대상확대, 수시공급체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020년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예산이 5450억원이며, 이 중 상반기에 3500억원을 조기집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의 융자 지원을 받을 관광사업체는 600여개이다. 상반기 예산은 운영자금으로 1440억원, 시설자금으로 2060억원이 지원된다.

관광기금 융자를 받고자 하는 업체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지역별협회 등에 방문해서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설자금은 융자취급은행에서 정해진 기간에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와 관련한 더욱 구체적인 내용과 조건은 27일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 융자지원 예산이 조기집행된다. 사진은 국내외 관광객이 드나드는 인천국제공항.

2019년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 지침의 주요 변경 사항은 ▷관광객 유치형 국제회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새롭게 융자 대상에 포함 ▷업종별 운영자금 융자한도 차등 적용을 폐지하여 업체의 실제 필요경비를 기준으로 지원하고 토목공사에 소요되는 비용도 시설자금 융자 대상에 추가 ▷관광지원서비스업으로 지정된 항공업계 등에 시설자금 지원 등으로서, 관광사업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자금이 더욱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하는 것 등이다.

정부는 앞으로 테마파크, 공연장, 체감형 콘텐츠[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제공 시설 등 유망한 혁신 업종에 대해 융자 대상을 적극 발굴, 지원하고 업체가 경영상 필요할 때, 운영자금으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시 융자지원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벤처 등이 경영 안정화를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추진해 나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관광기금 융자제도 개선이 관광사업체의 자금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존 업계의 경영 안정화 및 혁신 노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융자 자금을 배분함으로써, 관광산업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관광 연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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