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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농협-베트남 아열대작물 농업교류 물꼬
베트남 경제교류단 관계자들이 30일 순천농협을 방문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순천농협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베트남 경제교류단(단장 응우엔 후닌.NGUYEN HUU NINH) 방문을 기념해 농업 관련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인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에 따르면 이번 경제교류단 방문은 그 동안 순천농협이 농업 관련 기후변화와 온난화에 적극 대응코자 지난 7월 아열대 작물에 관심 있는 농업인 조합원 40여 명이 베트남 농업 연수를 다녀온 후속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또한 다문화 이주여성이 국내에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베트남 이주여성의 아열대 작물 재배 성공사례가 전국 널리 전파돼 이를 계기로 두 기관의 경제교류를 맺었다.

단장인 응우엔 후 닌박사는 지난 2007년 미국 부통령 엘고어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IPPC(UN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 주요 공로 기여자였다.

응우엔 후 닌 박사는 “기후변화와 온난화에 대한 순천농협의 다양한 농업분야의 적극적 대응 노력과 동남아 이주여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한 것에 대한 진심으로 감명 받았다”며 “이러한 순천농협의 성공적인 사례를 UN 산하 농업 관련 기구에 널리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성채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아직까지는 아열대 작물재배 및 유통에 대해 걸음마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선구적으로 기후변화와 온난화에 대응하여 미래 먹거리에 관심을 더 쏟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베트남 경제교류단은 지난 27~31일까지 4박5일간 국내에 머무르면서 우리나라 농업의 발전 현장을 살피고 한국과 베트남간의 폭넓은 농업 교류의 물꼬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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