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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문 대통령 “새해엔 상생 도약…‘함께 잘 사는 나라’ 기반 세웠다”
-신년합동 인사회 참석…“새해엔 국민들 성과 체감할수 있게 만들겠다”
문재인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업무일인 2일 “이제 새해에 우리가 이뤄내야 할 새로운 도약은 ‘상생 도약’”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지난해 우리는 경제에서도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함께 잘사는 나라’를 꿈꾸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년 합동 인사회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5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헌재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 위원장)과 정당대표, 경제계 인사, 일반 국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의 해를 지나,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시작하는 뜻깊은 해를 맞았다”며 “‘우리나라 상공업의 태동과 발전을 함께 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국민들께 ‘경자년(庚子年)’ 새해 인사를 드리면서 제 자신부터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를 이뤘고, ‘광주형 일자리’를 시작으로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에서 지역 상생형 일자리가 탄생했다”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 노력이 있었고, 노·사·민·정 모두의 타협과 협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조국 사태’ 등 국민들이 변화에 역동적으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분출했다고 언급하면서 “희망을 만들었고, 새로운 과제를 던졌다”고 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는 조금 느리게 보이더라도 함께 가는 것이 더 빠른 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일도 함께 성장할 때 가능하고, 진정한 국민통합도 그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길의 성과를 확인하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2020년 새해에는 국민들께서 그 성과를 더욱 확실하게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겠다. ‘함께 잘 사는 나라’의 비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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