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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文대통령, 검찰개혁 속도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전격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경 추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출입기자 문자 메시지 통해 밝혔다. ▶관련기사 6·21면

추 장관은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이날 오전 8시 문 대통령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헌화 및 참배하는 행사에 동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무위원 데뷔식을 치렀다.

이로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물러난 지 80일만이자, 추 장관이 내정된지 28일만에 법무부 수장 공석문제를 해결, 검찰 개혁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법무부 수장 임명 절차까지 마무리되면서 검찰 조직정비와 수사관행 개선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5선 의원으로 개혁 성향으로 정치적 중량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추 장관이 검찰에 대한 감찰권과 인사권을 적극 행사할지 관심사다. 추 장관은 청와대와 검찰의 갈등 양상 정리하는 데에도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강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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