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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 11조원 줄었지만…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여전히 세계 부호 1위
빌 게이츠, 130조 자산…2위 올라
3·4위에 워런 버핏·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아마존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가 세계 부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019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베조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순자산 1150억 달러(132조 9860억원)을 보유, 1130억 달러(130조 6732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 빌 게이츠를 누르고 자산 순위 1위 자리에 올랐다.

베조스는 전 부인과의 이혼 등으로 최근 1년 간 약 100억 달러(11조원)의 자산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지난해에도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유지했다. 일부 외신들은 베조스가 억만장자 지수에서 1위 자리를 잃을 것이라 예상키도 했다. 이혼 과정에서 제보스는 전 부인인 맥킨지 베조스에게 약 42조 7868억원 상당의 회사 지분 4%를 넘겼다.

아마존의 수익 감소도 ‘최고 부호’자리를 위태롭게 만드는 보였다. 실제 지난 11월 아마존의 수익이 전년대비 28% 감소하고, 반면 동기간 MS의 주가는 48%나 치솟으면서 빌 게이츠가 잠시 베조스를 앞질러 세계 부호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세계 부호 10위 권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이 포함됐다. 저커버그의 경우 2019년 한해만 자산이 263억 달러(30조 4133억원) 증가했다.

코크 엔지니어링의 회장이었던 데이비드 코크의 미망인 줄리아 플레셔 코크는 620억 달러(71조원)의 자산을 보유, 여성으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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