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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스포츠산업 펀드·융자 지원 확대

[헤럴드경제] 정부의 스포츠산업 펀드와 융자 지원이 확대된다. 펀드 정부출자비율을 70%로 상향하고 융자예산 350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4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함께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0년 스포츠산업 금융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와 공단은 스포츠산업 펀드 부문에서 ▷정부출자비율을 상향 조정(65%→70%)하고 ▷기준수익률은 하향 조정(3%→2%)하며, ▷의무투자비율(스포츠산업 분야 60%) 초과 달성 시 펀드운용사에 추가 성과급을 지급한다.

아울러 올해 스포츠산업 융자 부문에서 ▷융자예산을 확대(310억 원→660억 원)하고 ▷융자 시행일정을 상·하반기(1월, 7월)로 정례화하며, ▷체육시설업체 편중 해소를 위해 체육용구업체, 스포츠서비스업체에 69억 원을 우선 배정한다.

2018년 스포츠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산업은 2017년 기준 74조7000억 원 규모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6%씩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업체 대부분 10인 미만의 영세업체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와 공단은 또한 영세업체를 위한 신용보증제도 개선과 올해 10월 신설 예정인 스포츠산업 종합센터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 등을 추진한다.

한편 스포츠산업 융자 신청은 ‘스포츠산업지원’ 사이트(https://spobiz.kspo.or.kr)에서 접수한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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