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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청년위원회, 전국청년당으로 개편…청년 표심 잡기 본격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당 전진대회에서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왼쪽 다섯번째)과 설훈 의원(오른쪽) 등이 투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청년위원회를 전국청년당으로 개편해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전국청년당 전진대회를 열고 청년위원회을 전국청년당으로 개편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이번 개편은 전국청년당이 ▷미래 인재 추천 권한 부여 ▷지역 내 시도당과 동등한 권한을 가진 독립된 청년당 운영 ▷청년을 위한 독립된 재정 사용 등의 권한을 갖도록 했다.

민주당은 전국청년당 내 만 16~18세 청소년이 주축이 된 청소년분과를 발족하고, 20여 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민주당은 향후 총 60여 명의 청소년들이 당직을 갖고 활동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청년당의 독립성을 강화해 청년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올해부터 투표권이 부여되는 만 18세 이상의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전진대회에 참석해 "여러분은 우리 당을 이끌어나갈 동량이고 미래"라며 "여러분의 꿈이 우리 당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대한 결전을 앞두고 선봉대가 꼭 필요하다"며 "저 같은 꼰대를 딛고 이 자리에 계신 청년당원들이 공정, 혁신, 미래의 가치를 두고 선봉대가 되어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경태 청년당 위원장은 "집권여당 청년위원회로써 정부, 청와대와의 교류와 소통도 중요하다"며 "청년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선 정당 안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청년 정책 해결을 위한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에 만 18세 선거권이 확보되면서 이번 첫 투표에 나서는 청소년 위원들이 단순히 입당을 넘어서 청소년 분과위원 당직을 갖고 정책을 논의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는 노력까지 저희 전국청년당이 해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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