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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우한폐렴’ 대응, 북한이 부럽기는 처음”
“北도 즉시 中 입국 금지 조치”
“제한적 조치한 우리 정부, 이럴 때 아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회세종회의장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국가보훈처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대처를 비판하며 “북한이 부럽기는 처음”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북한도 즉시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했는데, 우리 정부는 중국 후베이성을 경유한 입국자만 금지 조치를 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을 더해 전세계 20여개국이 전면적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하고 있다”며 “중국에 근접한 우리나라가 지금 이럴 때가 아니다”고도 했다.

이어 “중국 공식 발표로는 중국인 감염자가 1만4000명, 사망자가 350명을 넘었다”며 “우한 시내는 봉쇄되고, 교통이 두절돼 환자가 병원에 갈 수 없는 등 통계는 의미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김 의원은 또 “(우리 정부가)중국에 마스크 300만개 조공을 바칠동안 국민은 마스크를 구하기도 어렵다”며 “우리가 어려울 때 중국이 도와준 게 뭐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존재 이유는 자국민보호”라며 “김정은에게 그렇게 알랑거리더니, 이젠 ‘큰 형님’ 시진핑에게 꼬리를 흔들고 있으니 이게 나라가 맞느냐”고 일갈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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