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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영국민들, 中서 모두 떠나라” 권고
자국민 中 철수 주문은 영국이 처음
중국 떠날 구체적 방법은 언급하지 않아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영국 정부가 중국에 체류하는 자국민들이 모두 중국을 떠날 것을 권고했다. 자국민들의 완전한 ‘철수’를 주문한 것은 영국이 처음이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을 떠날 수 있는 영국 국적자들은 그렇게 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여전히 후베이성에 체류하면서 철수를 원하는 영국 국적자를 위해 우리는 24시간 쉬지 않고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고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다.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이 바이러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국 시민들은 중국에서 모두 떠나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CNN은 “중국 본토로 여행을 중단하거나 중국으로부터 여행을 금지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자국민들이 중국을 완전히 떠날 것을 요청한 것은 영국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다만 영국 정부는 자국민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중국을 떠나야하는지, 이 같이 긴급한 권고를 내린 것에 대한 추가적 사유가 있는 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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